본문 바로가기

NEWS SCRAP/IT COLUMN

5G의 위험과 불만…보안과 공정


원문 출처 :  zdnet 김덕수 펜타시큐리티 CSO 

http://www.zdnet.co.kr/view/?no=20190531110301&re=O_20190531110301&p=2

 

5G의 위험과 불만…보안과 공정

5G 시대가 열렸다. 큰 맘 먹고 비싸게 샀는데 제대로 터지지도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이 뜨겁지만, 4G 도입기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리 뜨겁게 좌충우돌하며 기술은 확산되다 곧 안정되고 어느새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받아들...

www.zdnet.co.kr

 


 

 

나의  정리  &  요약  :

 

 

5G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과 우려가 무엇인지 알아보자.

5G의 핵심 기술은, 단순히 통신 속도 향상이 아닌 저지연성 이다.

4G의 20ms (밀리세컨드) 에서 1ms 까지 획기적으로 줄어든 '랙타임' (lag time : 지연시간).

 

랙타임 ?  저지연성 ?

단말기에서 보낸 데이터가 기지국, 교환실, 서버 등을 거쳐서 다시 단말로 돌아오는 시간이 바로 지연시간이다.

5G의 지연시간이 0.001초인데 과연 어떤 정도의 속도일까? 우리의 감각기관 반응시간은 청각이 0.17초로 가장 빠르고

통각이 0.7초로 가장 느리다. 보통 눈을 깜빡이는 시간이 0.1초에서 0.5초 걸린다고 하니 5G의 지연시간은 정말 실시간인 것이다.

원격으로 진행되는 수술은 의사의 움직임을 지연없이 전달해야 하며,

자율주행 자동차는 물체를 인식하고 제동장치에 이 신호를 전달하는데 지연이 없어야 하기때문이다.

 

출처 : https://www.sktinsight.com/96507

 

 

따라서  5G의 대표선수는 IoT 분야이다.

저지연성이 필수적인 산업 분야 (원격의료, 로봇 수술과 같은 의료계와 스마트카,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에서 활용도가 높아보인다.

우리는 5G 등장에 따른 획기적인 변화를 당장은 직접 체감하기 어렵다.

엄청난 자본이 투자되고 있는 '게임 구독 서비스 (게임의 구매가 아닌 구독 형태로 진행되는 스트리밍 서비스)'가 상용화될 때 쯤에 

대중은 비로소 5G 효과를 체감할 것이다.

 

 

< 5G의 위험 : 보안 >

그런데 5G는 구조적으로 보안에 취약하다.

폐쇄적이던 기존 망 구조와 달리, 5G는 개방형 망 구조이다.

하나의 망을 여러 분야에 가상 전용망으로 분산하여 통신하는 네트워크 슬라이싱 방식이다.

한마디로 (이리저리 분리하긴 하지만 어쨌든) 결국 모든 데이터를 한 바구니에 담는 방식이다.

그래서 벌어진 것이 화웨이 안보위협 논쟁이다.

망이 폐쇄적일 때는 해킹이 일어나더라도 해당 분야에 그치고, 보안 조치를 적용하는 일도 비교적 간단하다.

하지만 5G 에서는 해킹을 통해 모든 종류의 데이터를 건드릴 위험이 있고, 이는 심지어 정보 전쟁으로 이어진다는 주장도 있다.

 

 

따라서 5G 사업의 경쟁력은 보안이고,

5G 보안 해법으로 KT는 블록체인을, SKT는 양자암호를 내세운다.

블록체인과 암호화, 5G 보안의 두 가지 핵심 키워드다.

 

 

< 5G의 불만 : 공정 >

5G를 자유롭게 이용하려면 엄청난 양의 데이터 통신이 필요하다.

데이터 양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용 요금 문제가 쉽게 풀 수 없는 난제가 된다.

단지 값이 싸냐 비싸냐하는 문제가 아니라, 요금의 정당성의 문제가 있다.

 

예를 들어,

5G 시대 자동차는 데이터 통신에 전적으로 의존해 주행한다.

사용자가 운전하며 기록된 데이터는 각종 서비스를 만드는 재료로 쓰인다.

즉, 나의 사용 기록 데이터는 확실한 금전적 가치가 있다.

그러데 그 데이터 비용, 그리고 그 데이터로 만든 서비스 비용을 모두 다 내라니?!

내 돈내고 원료를 제공해서는 그 원료로 만들어진 상품도 또 내 돈 내고 사야하는 불공정함이다.

이 때 블록체인 기술이 해법이 될 수 있다.

산업재 데이터에 생산자 명의와 가격표를 붙여 데이터를 거래하는 것이다.